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꼿그이 맛간장 꽃게를 비롯한 수산물과 어우러져 깔끔하고도 은근한 감칠맛을 전합니다.

해물잡채
  • 작성일21-11-03 15:18
  • 조회359
  • 작성자최고관리자


재료

 (해물 볶음) 해물 kg (오징어, 새우, 낚지)
 (해물볶음 양념) 다진 마늘 2큰술, 굴소스 3큰술, 생강술 1큰술, 식용유 1큰술, 참기름 1큰술, 영양부추 60g, 후춧가루 · 참기름 · 검정깨 약간씩

양념

 (당면볶음) 마른당면 400g,
 (당면 양념) #꼿그이 맛간장 4큰술, 참기름 2큰술, 설탕 2큰술, 향신즙 2큰술. 진간장 3큰술
 (채소 볶음) 적양파 1개, 팽이버섯 1봉지, 붉은 파프리카 · 주황파프리카 약간씩, 식용유 · 향신즙 · 소금 · 후춧가루 약간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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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당면을 넣지 않았다는 잡채. 잡채는 요즘에도 잔칫상에 빠지지 않는 누구나 좋아하는 음식이지요.
삶은 당면에 여러 채소와 버섯, 쇠고기를 볶아서 넣고 버무려서 달걀 지단과 실백 등을 고명으로 얹어 보기에도
좋고 맛도 뛰어난 음식이에요. 

잡채의 ‘잡(雜)’은 섞다, 모으다, 많다는 뜻이고, ‘채菜’는 채소를 뜻하니 여러 채소를 섞은 음식이란 뜻이에요. 

조선 시대 광해군 시절에 이충(李沖)이란  사람은 잡채를 뇌물로 올렸다고 해요. 궁에서 잔치를 열었을 때
잡채를 맛있게 만들어 바쳐서 왕의 환심을 사 그 공으로 호조판서가 되었다고 해요. 또 한노순(韓老純)은
산삼을 구해 바쳐서 우의정이 되었는데, 당시 사람들이 이를 풍자하여 “산삼각(山蔘閣) 노인을 서로 부러워하고,
잡채 상서(尙書)의 세력을 당해 낼 사람이 없다”고 노래하였다고 해요. 예나 지금이나 맛있는 음식과 권력에
대한 인간의 욕망에는 변함이 없는 듯 합니다. 

당면에 해물을 넣고 버무린 ‘해물잡채’는 고기잡채와 다른 신선한 해물의 맛이 잡채의 새로운 맛을 즐길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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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면은 찬물에 1시간 이상 불려서 길이로 반을 잘라 준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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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에 식용유을 두르고 채 썬 적양파, 소금, 후춧가루를 넣고 볶다가 팽이버섯을 넣고 볶아요.
  Tip. 팽이버섯은 살짝만 볶아야 부드러운 식감을 유지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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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얇게 채 썬 파프리카, 향신즙, 소금, 후춧가루를 넣고 볶아 식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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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질한 해산물에 해물볶음 양념을 조금씩 넣어가며 강불에 각각 볶은 뒤 모두 한데 섞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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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면 양념과 볶은 채소와 해물 볶을 때 나온 수분을 모두 섞어 보글보글 끓이다가 당면을 넣고 수분이 없어질 때까지 볶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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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재료를 섞은 뒤 5cm 정도 길이로 썬 부추를 넣어 여열로 익혀요. 후춧가루, 참기름을 넣고 검은깨를 뿌려 마무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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