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구이볶음
- 작성일21-11-03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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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최고관리자
재료 | 감자 300g, 물 3컵, 소금 1큰술, 식용유 2큰술, 들기름 ½큰술, 청·홍고추 채 1작은술 씩, 통깨 ½큰술 |
양념 | #꼿그이 맛간장 2큰술, #꽃게 혼합장 1큰술, 향신즙 ½큰술, 물엿 ⅓큰술 |
감자는 조선 순조 24년 만주의 간도 지방에서 우리나라에 도입되었어요. 두만강 건너 북쪽에서 들어왔기 때문에
북감자라고 했으며, 강원도에서 주로 생산이 되고 있어요. 강원도 사람을 ‘감자바위’라고도 부르는데, 순박한
마음씨를 가진 사람들이라는 뜻에서 붙여진 애칭인 듯 해요.
감자는 맛이 담백하고 조리법도 다양해 아무리 먹어도 싫증이 나지 않고, 성장과 건강에 필요한 녹말과 양질의
단백질이 풍부해요. 주성분인 녹말인 알칼리성 식품으로, 철분 · 칼륨 · 마그네슘 등의 미네랄과 비타민B 복합체,
비타민C가 들어 있어요. 그래서 감자를 상용하는 나라에서는 영양 결핍이 거의 없고 장수하는 사람이 많아요.
중간 정도 크기의 감자 2개면 밥 1공기에 달하는 열량을 섭취할 수 있어요. 특히 감자에는 인슐린을 만드는 데
꼭 필요한 칼륨이 밥보다 16배나 많이 들어 있어요. 칼륨은 몸속에 있는 나트륨을 배출해 주어 고혈압의 예방과
치료에 효과를 발휘해요. 다량의 나트륨과 황, 인, 염소 성분이 들어 있는 생감자즙은 해독 효과가 뛰어나요.
식물섬유의 일종인 펙틴(pectin)이 들어 있어 변비 치료에도 좋아요. 그러나 아미노산 중 메티오닌(methonine)
함량은 적으므로 감자를 먹을 때는 우유나 치즈와 함께 먹어야 영양 효율을 높일 수 있어요. 특히 감자의
비타민C는 녹말 입자 사이사이에 들어 있기 때문에 열에 견디는 힘이 강해 익혀도 쉽게 파괴되지 않아요.
또한 육류 등의 산성 식품과 함께 먹으면 더욱 효과적이에요.
감자를 고를 때는 적당한 크기에 눈자국이 얕게 파인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아요. 녹색으로 변한 부분이 있거나
씨눈이 많고 껍질에 주름이 있는 것은 오래된 것이에요. 또한 감자 싹에는 솔라닌(solanine)이라는 식중독 유발
물질이 들어 있으므로 싹의 눈 자국은 잘라 내고 조리해야 해요. 감자를 보관할 때 사과 1~2개를 함께 널어 두면
사과의 효소가 감자에 영향을 미쳐 싹이 잘 나지 않아요. 감자를 썰어서 요리할 때는 찬물에 담가 표면의 전분을
제거한 뒤 조리해야 눌어붙거나 부서지지 않아 깔끔해요. 보관할 때는 흙이 묻어 있는 채로 통풍이 잘되고 어두운 실온에 둬요.
감자를 기름에 구워서 조림장을 넣어 볶으면 쫀득하고 달콤 짭조름한 맛에 마냥 집어먹게 되는 요리가 된답니다.
↑감자는 2.5cm 두께로 썰어서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절반 정도만 익을 때까지 데쳐서 건져요.
↑팬을 달궈서 식용유와 들기름을 두르고 데친 감자를 노릇하게 구워요.
Tip 구운 감자는 젓가락이 적당히 들어갈 정도로 구워야 단단한 식감을 유지 할 수 있어요.
↑구운 감자는 감자구이 양념에 재워요.
↑감자구이 양념에 재운 감자를 양념이 모두 졸아들 때까지 조리고 청·홍고추 채와 통깨를 뿌려 마무리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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