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꼿그이 맛간장 꽃게를 비롯한 수산물과 어우러져 깔끔하고도 은근한 감칠맛을 전합니다.

병어조림
  • 작성일21-11-03 12:15
  • 조회314
  • 작성자최고관리자


재료

 병어 2마리, 무 400g, 감자 200g, #고추 양념장 1큰술, 멸치육수 2컵, 소금 약간

양념

 양파 300g, 청양고추 2개, 홍고추 1개, 대파 1대, #고추 양념장 6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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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어는 농어목 병어과에 속하는 생선으로, 전라도에서는 ‘병치’, 서해안에서는 ‘편어’, 경상도에서는 ‘벵에’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려요. 몸은 청색을 띤 은색으로, 배쪽은 백색을 띠고 등쪽은 청회색을 띤 아름다운 빛깔의
고기에요. 모양은 기다란 계란형으로 편평하고 등쪽이 튀어나와 있어 몸높이가 높아요. 비늘이 없고 비린내가
심하지 않으며, 씹으면 씹을수록 고소하고 달착지근한 맛이 나는 고급 어종으로, 일본 간사이 지방에서는
병어를 가장 맛있는 생선으로 여길 정도라 해요. 

《자산어보》에는 <편어(扁漁), 속명 병어(甁漁)라고 되어 있으며, “등과 배가 불쑥 나와 그 모양이 사방으로
뾰족하고, 길이와 높이가 거의 같고 입이 극히 작다.”고 묘사되어 있어요. 또 “그 맛이 좋고 뼈가 연하여 회나
구이, 국에 좋다.”고 기록되어 있어요.

병어는 포동포동 살이 오르는 5월이 제철이에요. 6월이 산란기이므로 이때는 피하는 것이 좋아요. 살이 단단하고
탄력이 있으면서 아가미가 선명하고 붉은 색을 띠는 것이 신선해요. 몸통은 은백색을 띠고, 비늘이 잘 붙어
있어야 해요. 병어를 손질 할 때는 비늘을 긁어내고 배쪽에 1cm 정도의 칼집을 내고 나무젓가락을 이용해
내장을 뺀 뒤 지느러미를 잘라내고 소금물에 씻어요. 이렇게 본래의 모양을 유지해서 통째로 찌거나 구워도
좋아요. 생선에 소금을 뿌리는 것은 단순히 간을 맞추려는 목적 외에 소금이 비린내를 흡수하고 굽거나
조리는 동안 살이 부서지지 않게 해주는 효과가 있어요.

생선을 오랫동안 먹으면 몸속의 독이 빠져나가면서 성격이 원만해진다고 해요. 맛도 좋고 영양도 좋은 제철
생선으로 건강을 지켜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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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어는 비늘과 내장, 지느러미, 아가미를 잘 제거하고 물에 깨끗이 씻어서,
반으로 잘라 칼집을 넣고 소금으로 밑간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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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와 감자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고, 양파는 1cm 간격으로 썰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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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이 넓은 냄비에 무와 감자를 깔고, 멸치육수와 고추 양념장을 넣어요.
무와 감자가 익을 때까지 끓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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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조림 양념을 한데 섞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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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질한 병어를 올리고, 생선 조림 양념을 위에 얹어요.
간간하게 먹고 싶다면 소금으로 간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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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이 생선과 양념에 골고루 벨 수 있도록 끼얹어가며 생선이 충분히 익을 때까지 더 끓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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