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꼿그이 맛간장 꽃게를 비롯한 수산물과 어우러져 깔끔하고도 은근한 감칠맛을 전합니다.

가지볶음
  • 작성일21-11-03 14:09
  • 조회337
  • 작성자최고관리자


재료

 가지 3개(300~350g), 양파 100g, 식용유 2큰술, 다진 파 1큰술, 다진 마늘 ½큰술

양념

 #꼿그이 맛간장 3큰술, #꽃게 혼합장 2큰술, 고춧가루 ½큰술, 설탕 ½큰술, 참기름·통깨 ½큰술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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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의 원산지는 인도로, 우리나라에는 중국을 통해 들어와 고려 이전부터 재배해 왔어요. 가지 꿈을 꾸면
아들을 낳는다 믿었고, 정월에 꾸면 출세한다고 여겨 길몽으로 보았어요. 가지는 과채류 가운데 칼로리가
가장 낮으며, 고운 빛깔 덕분에 오랫동안 동서양의 식탁에 애용되어 왔어요. 식품을 좋아하는 데는
빛깔·향기·맛 등의 이유가 있는데, 음식의 빛깔은 중추 신경을 자극하여 식욕을 촉진해요. 그래서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라는 속담도 있지요.

가지·시금치·브로콜리를 이용하여 암 억제 효과를 측정한 일본 농림성 식품연구소의 실험 결과에 의하면
브로콜리는 70%, 가지는 80% 이상의 암 억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어요. 또 나고야 대학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가지 추출액은 8종류의 암세포가 증식하는 것을 억제해 준다고 해요. 발암 억제 효과는 가지 특유의
알칼로이드(alkaloid) 성분에 의한 것으로, 나트륨의 배출을 촉진하여 혈압을 낮춰 줘요. 또 가지의 조직은
스펀지 상태여서 튀김이나 볶음 요리에 이용하면 식물성 기름에 다량 함유되어 있는 비타민E를 효율적으로
섭취할 수 있어요. 비타민E는 항산화 효과가 있어서 가지의 성분과 함께 작용하여 이중 발암 억제 효과를 내요.
가지의 암 예방 성분은 가열해도 아무런 영향을 받지 않으므로 기호에 맞게 요리해 먹으면 좋아요.
하루에 70g 정도면 충분해요.

가지는 쪄서 바로 냉동실에 넣었다가 꺼내면 색깔이 예뻐요. 하지만 일단 썬 가지는 바로 물에 담가야
변색되는 것을 막을 수 있고, 떫은맛도 사라져요. 가지를 쪄서 양념간장에 조물조물 무쳐먹어도 좋지만,
기름에 볶아도 맛있어요. 칼로리도 낮고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가지볶음으로 식탁을 차려 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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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는 길이로 반 갈라 0.5cm 두께로 어슷 썰어요. 양파는 채 썰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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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을 달구고 식용유를 둘러요. 다진 파와 다진 마늘을 넣고 중불로 은근히 볶아요.
향이 나면 가지와 양파를 넣고 충분히 볶아요.
Tip 기름이 부족해 재료가 눌어붙는 것 같으면 뚜껑을 덮고 잠깐 불을 꺼주세요.
재료에서 수분이 나올 때까지 기다렸다가 다시 불을 켜고 볶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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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와 양파가 볶아졌으면 꼿그이 맛간장과 꽃게 혼합장, 설탕을 한데 섞어서 넣고 볶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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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춧가루를 넣고 볶다가 참기름과 통깨를 넣고 마무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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