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꼿그이 맛간장 꽃게를 비롯한 수산물과 어우러져 깔끔하고도 은근한 감칠맛을 전합니다.

무쌈말이
  • 작성일21-11-03 15:34
  • 조회352
  • 작성자최고관리자


재료

 크리미 200g (당근 볶음) 당근 400g, 소금 8g, (오이 볶음) 오이 500g, 소금 10g, (무 볶음) 무 500g, 소금 10g (표고 볶음) 말린 표고 100g, 식용유, 들기름 ½큰술 (표고 양념) #꼿그이 맛간장 3큰술, 진간장 1큰술, 설탕 1큰술, 향신즙 1큰술, 참기름 1큰술, 후춧가루 약간

양념

 (겨자초장) 연겨자 5큰술, 설탕 1½큰술, 식초 2큰술, 배즙 1큰술, 파인애플주스 1큰술, 향신즙 1작은술, 간장 ⅓작은술, 소금 약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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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 원산지는 지중해 연안으로 6천 년 전 이집트에서 피라미드를 만들 때 노동자들에게 무를 먹였다는 기록이
있는 것으로 보아 식용 역사가 오래되었음을 알 수 있어요. 하지만 “4월이면 식탁에 오르는 지긋지긋한
무 요리여!”라고 외쳤을 만큼 영국의 가난한 시인 로버트 브라우닝(Robert Browning, 1812~1889)을
한탄케 한 무는 한국이나 아시아권을 제외하고는 별로 발달하지 않았어요.

우리나라에서는 고려 때 쓰여진 《가포지영(家圃之詠)》에 무 이야기가 나오는 것으로 보아 일찍 식용했음을
짐작할 수 있어요. 하지만 당시에는 무라 하지 않고 ‘나복(蘿蔔)’이라 하여 나복김치, 나복채, 나복병으로 적고
있어요. 무를 납작하게 썰어 담근 물김치인 나박김치도 ‘나복’에서 나온 말임을 알 수 있어요. 

한방에서는 무를 폐열(肺熱)을 식혀 주어 가래나 기침을 가라앉히고, 성질이 서늘하고 맛은 맵고 달며,
생것일 때는 차지만 익으면 따뜻해진다고 했어요. 무의 수분과 풍부한 비타민C가 기침을 멎게 하는 것이에요.

특별한 향도 색도 없지만 다른 재료와 잘 조화를 이루고 시원한 맛을 내는 무. 쌈무에 여러가지 채소를 볶아 넣고
쌈을 싸서 겨자 초장을 곁들여 내면, 소박한 재료지만 손님상에 내어도 손색없는 고급스런 요리가 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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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 오이, 무를 5cm 길이로 토막을 내서 중간 채칼로 썰어요.
Tip. 오이는 속은 식감이 물러서 사용하지 않고 껍질 부분만 사용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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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봉지에 채 썬 당근, 오이, 무를 각각의 소금을 넣고 고루 섞어 한 번씩 뒤집으면서 20분간 절여서 물기를 꼭 짜요.
Tip. 채소를 소금에 절여서 볶으면 간을 따로 할 필요가 없고 식감이 단단해서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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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에 식용유와 들기름을 두르고 물기를 꼭 짠 무, 오이, 당근 순서로 볶아요.
Tip 당근과 오이는 색이 각각의 색이 선명해질 때까지 볶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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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고버섯을 충분히 불려서 물기를 꼭 짜요. 불린 표고버섯을 편을 떠서 가늘게 채를 썰어요.
채 썬 표고버섯을 표고 양념에 재워 팬에 식용유와 들기름을 두르고 볶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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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에 당근볶음, 오이볶음, 무볶음, 표고볶음, 크레미를 넣고 고루 섞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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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쌈은 지그시 눌러 국물을 빼고 위의 재료을 얹고 돌돌 말아요. 겨자초장을 곁들여 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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