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꼿그이 맛간장 꽃게를 비롯한 수산물과 어우러져 깔끔하고도 은근한 감칠맛을 전합니다.

더덕구이
  • 작성일21-11-03 13:40
  • 조회342
  • 작성자최고관리자


재료

 더덕 200g, 식용유 약간

양념

 (기름양념) #꼿그이 맛간장 1큰술, 참기름 1큰술 

 (구이양념) 고추장 2큰술, 고운고춧가루 1작은술, 설탕 1작은술, 다진파 2작은술, 다진마늘 1작은술, 깨소금 1작은술, 물 1작은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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쌉쌀하고 들큰한 맛과 씹을수록 입 안에 더해지는 향기, 더덕. 한방에서는 사삼(沙蔘)이라 불리며 주로
식용과 약재로 사용해요. 초롱과에 속하는 더덕은 우리나라에서만 먹어 온 나물로, 단국에서 고려에 이르는
우리나라의 역사를 적은 《해동역사(海東繹史)》에는 고려시대에 더덕을 나물로 만들어 먹었다는 기록이 있어요.

더덕은 도라지와 비슷하지만 도라지보다 향기롭고 살이 연해 도라지보다 훨씬 귀한 대접을 받아 왔어요.
뿌리 모양에 따라 수컷과 암컷으로 나누기도 하는데, 매끈하게 쫙 빠진 것이 수컷, 통통하고 수염이 많이
달린 것이 암컷이에요. 요리에는 수컷이 더 나아요. 

더덕 뿌리에는 섬유질을 비롯하여 칼슘과 인, 철분 등의 무기질과 비타민이 풍부해요.잘랐을 때 나오는 하얀
진액은 인삼의 약 성분인 사포닌(saponin)으로, 쓴맛이 나게 할 뿐만 아니라 폐 기운을 돋우어요. 더덕이
오래 전부터 기관지염이나 천식을 치료하는 약재로 널리 쓰여 왔던 것도 이 때문이라고 해요.사포닌은
이눌린(inulin)과 함께 피 속의 콜레스테롤과 지질 함량을 줄이고 혈압을 낮춰 줘요. 허약해진 위를 튼튼하게
하고 정력을 증강시키며, 월경 불순을 다스리는 데도 좋다고 해요. 

양념 고추장을 발라 구운 더덕구이는 매콤하면서도 맛깔스러워 입맛을 돋우게 할 뿐만 아니라, 산삼에 버금가는
약효를 가지고 있어 가족의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귀한 음식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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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면의 흙을 문질러 깨끗이 씻어 준 후, 칼로 돌려 깍듯이 껍질을 뜯어줘요.
Tip. 껍질을 쉽게 벗기려면 더덕에 뜨거운 물을 끼얹고 빠르게 찬물에 헹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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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껍질을 벗긴 더덕을 반으로 갈라서 부서지지 않도록 방망이로 자근자근 두드려 넓게 펴줘요.
Tip. 방망이에 랩을 감아서 사용하면 더덕의 진액이 묻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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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양념을 만들어 얇게 편 더덕에 고루 발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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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에 식용유를 약간만 두르고 더덕을 앞뒤로 고루 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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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양념을 발라 구운 더덕에 다시 구이 양념을 발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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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이 양념을 바른 더덕을 약한 불에서 타지 않도록 서서히 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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