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꼿그이 맛간장 꽃게를 비롯한 수산물과 어우러져 깔끔하고도 은근한 감칠맛을 전합니다.

작은새송이버섯조림
  • 작성일21-11-03 17:56
  • 조회411
  • 작성자최고관리자


재료

 작은 새송이버섯 500g, 들기름 1½큰술, 멸치육수 4큰술, 향신즙 1큰술, 청·홍 고추 약간

양념

 #꼿그이 맛간장 3큰술, 진간장 2큰술, 물엿 1큰술, 참기름 ½큰술



b64d5722274a134c84b03779491e6749_1635929683_1652.jpg

 
버섯이 언제부터 식용으로 이용되었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4500년 전 그리스의 페르세우스(perseus)가
아르고스 왕좌에 오르게 되었는데, 갈증이 나서 우연히 버섯에서 흘러나오는 물을 마시고 기쁨을 경험한 뒤
그곳을 마이세네(Mycenae)로 이름지었다고 해요. 하나의 전설적인 버섯으로 인해 생겨난 이 도시는 훗날
최고의 문영 발상지가 되었지요.

이집트인들은 버섯을 신이 인간에게 준 선물로 생각했으며, 파라오들은 버섯 맛이 너무도 좋아 평민들은
먹어서는 안 된다는 엄명을 내리고 자신들만 먹으려 했어요. 로마인들은 귀족만 버섯을 먹을 수 있다고
한정지었는데, 훗날 버섯이 병사들의 힘을 북돋운다고 하여 그들에게도 먹게 했어요.
로마의 황제 네로(Nero, AD. 37~68) 는 버섯을 가져오는 백성에게 무게를 달아 그만큼의 황금을 상으로
내렸다고도 해요. 카이사르(Caesar, BC. 100~44)도 버섯을 특히 좋아해 버섯을 황제 음식이라고 불렀어요.
진시황제(BC. 259~210)가 찾던 선약에도 불로초(영지버섯)가 포함되어 있고, 양귀비 역시 영지버섯을
먹고 마력의 힘을 발휘했다고 해요. 버섯에는 섬유소와 약간의 단백질만 들어 있을 뿐 칼로리가 거의 없어
많이 먹어도 살이 찔 염려가 없어요.

버섯이 가지고 있는 감칠맛과 맛간장에 맛을 더한 작은새송이버섯조림은 누구나 좋아하는 밑반찬이 될 수 있어요.


 
b64d5722274a134c84b03779491e6749_1635929703_8151.jpg
 
↑작은 새송이 버섯은 물에 살짝 씻어서 팬에 들기름과 육수, 식용유를 넣고 7~8분 정도 볶듯이 조려요.
Tip. 버섯은 수분을 잘 흡수하기 때문에 물에 빠르게 씻어야 해요.



b64d5722274a134c84b03779491e6749_1635929728_3238.jpg
 
↑버섯에 양념장을 조금씩 넣으면서 약한 불에서 서서히 오래 졸여요. 



b64d5722274a134c84b03779491e6749_1635929749_757.jpg
 
↑버섯 조림에 송송 썬 청·홍고추를 넣고 살짝 더 조려요. 



b64d5722274a134c84b03779491e6749_1635929778_8057.jpg
 

등록된 댓글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